더울 때 생각나는 과일 1위는 물어보나마나 수박일텐데요, 수박은 수분을 엄청 많이 가지고 있고 시거나 너무 과하게 달지 않아 물리지 않고 시원하게 엄청 많이 먹게되는 저의 최애 과일입니다. 그런데 일반적인 방법으로 자르면 마지막 흰부분 직전까지 먹을 때 양 볼에 수박이 닿거나 과육이 흐르게 돼서 참 불편하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수박 한 통을 세가지 방법으로 깔끔하고 예쁘게 자르는 방법을 가지고 왔습니다.
수박을 자르는 과정에서 껍질에 있는 이물질이 속 과육에 묻을 수 있기 때문에 수박은 한번 씻고 키친타올로 물기를 닦아낸 후 자르는 것이 좋습니다.
수박의 꼭지를 제거하고 꼭지를 천장으로 향하게 두고 절반을 자르세요. 이 상태에서 세가지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첫번째 방법
자른 반통의 수박을 과일 속이 도마에 향하게 둔 후 수박을 2센치 간격으로 잘라주세요
그리고 사각형이 되도록 반대쪽도 2센치 간격으로 자릅니다.
이 상태로 두면 길게 쏙쏙 뽑아먹을 수 있는 형태 된답니다.
두번째 방법
남은 반통의 수박을 다시 반으로 잘라줍니다.
그리고 우리가 일반적으로 수박을 자르듯이 삼각형 모양으로 자르는데 여기서 껍질까지 자르른 것이 아니라 하얀 경계선까지만 잘라주세요.
그리고 빨간 과육과 하얀 과육의 경계선을 칼로 잘라주면 됩니다.
그리고 하나하나 엇갈리게 두면 보기에도 먹기에도 참 좋습니다!
세번째 방법
만은 1/4통의 수박은 두 면 모두 두줄로 각 칼집을 내 주세요.
가로로 칼집을 냈다면 새로로 칼집을 내어 깍둑한 모양으로 잘라줍니다. 이 역시 껍질 전까지만 칼집을 내주세요.
마지막으로 경계선 부분을 칼로 잘라주면 화채용 수박이 완성됩니다.
특히 어린아이들이 포크로 한입에 먹을 수 있어 아이 있는 집에 추천하는 수박 자르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