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은 호불호가 많은 음식 중에 하나죠. 그러나 당근을 좋아하는 사람이든 싫어하는 사람이든 당근이 몸에 아주 좋다는 것을 모두 알고계실텐데요. 그래서 오늘은 당근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깜짝 놀랄만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당근말랭이 무침을 준비했습니다. 입에 착착 감기는 당근말랭이 무침 레시피 시작합니다.
씻은 당근을 썰어주세요. 당근은 말리면 크기가 많이 줄어들어요. 엄지손가락 두께 5~6cm 길이로 썰어줍니다.
건조기에 70도로 말렸어요. 건조기에 한 번에 말리는 양에 따라 말리는 시간에 차이가 있는데 저는 약 10시간 말렸습니다. 건조기가 없다면 공기 잘 통하는 햇빛 밑에서 3~4일 말리면 돼요.
말린 당근은 2번 씻어주세요. 체에 펼쳐둡니다.
팬에 고춧가루 47g, 다진 마늘 1T, 고추장 240g (1컵), 진간장 2T, 멸치액젓 1T, 매실청 50ml (1/4컵), 조청 100ml, 물 150ml, 소주 150ml 넣고 양념을 만듭니다.
센 불로 켜고 섞으면서 끓여주세요. 끓을 때까지 끓여주세요. 저는 4분 정도 끓였어요. 겉 부분부터 끓기 때문에 가장자리가 눌어붙을 수 있어요. 가끔 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가운데 부분까지 끓어오르고 양념이 팡팡 튀면 불 끕니다.
당근 넣어 골고루 섞어주세요. 그대로 완전히 식힙니다. 절대 뚜껑 닫지 마세요.
식은 당근은 병에 담아 3일 냉장 숙성 후 드시면 돼요. 보관하는 조건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침이나 물이 닿지 않고 김치냉장고 넣어 보관하면 6개월까지 보관하면서 드실 수 있답니다.
당근 장아찌 100g, 참기름 1/2T, 깨 1/2T 넣고 섞으면 너무 맛있는 당근장아찌 완성. 먹을 만큼 덜어서 참기름, 깨만 넣고 섞어 드시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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