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여행 가보셨나요? 저는 강릉에 한번씩 가는 이유가 하나, 장칼국수 먹으러예요. 특히 비가 오거나 쌀쌀해지면 장칼국수만한게 없죠. 저는 유난히 면을 좋아해서 그런지 잔치국수, 칼국수 같은 따뜻한 국물과 같이 먹는 국수들이 생각이나더라고요.
오늘 소개해드리는 장칼국수 집에서 직접 만들어보시면 어떨까요? 요즘 같은 날씨에 더 맛있는 장칼국수, 칼국수면만 준비되면 집에있는 재료로 충분히 그것도 아주 쉽게 만들 수 있으니 한 번 꼭 만들어보시길 바랍니다.
장칼국수 만드는 법
1. 칼국수면은 생면, 건면 상관없이 2인분을 준비합니다.
2. 야채는 냉장고 사정에 따라 조절 가능하지만 감자와 애호박은 꼭 있어야 장칼국수의 맛이 사는 것 같아요.
감자 1개, 애호박 1/2개, 양파 1/2개, 대파한줌, 청양고추 1개 (감자, 애호박, 양파는 굵게 채썰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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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내장제거한 국물용 멸치 15마리와 손바닥 크기만한 다시마를 준비합니다. 두 가지로 육수를 만듭니다.
4. 2인분 기준 물 2L에 국물용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끓여줍니다.
끓고나서 2분 뒤에 다시마를 건져내고, 8분을 더 끓인 후 멸치를 건져내면 육수가 완성됩니다.
5. 멸치다시마 육수에 고추장 2스푼, 된장 2스푼, 고춧가루 2스푼, 다진마늘 1스푼, 조미료 2스푼(또는 양조간장2스푼)을 넣어줍니다.
6. 양념을 넣은 뒤 감자를 가장 먼저, 3분뒤에 칼국수면, 애호박과 양파 순으로 넣어줍니다.
7. 끓어오르고 칼국수면이 익어가면서 장칼국수의 색이 진해지면 대파와 청양고추를 넣고 마무리합니다.
8. 그릇에 담은 후 김가루와 깻가루, 후추까지 올리면 칼칼한 장칼국수 완성입니다.
온 몸이 따뜻해지는 장칼국수 이렇게 쉽게 끓이는 줄 알았으면 자주 해먹는건데… 이제야 알게되다니 안타깝네요.
비만 오면 생각나는 장칼국수, 언제 먹어도 맛있지만 날씨가 꾸물꾸물 흐릴때 감자전이나 파전과 함께 먹으면 세상 부러울 것 없는 천국 완전 꿀맛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