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과 오운완 열풍과 함께 우리가 매 식사 때마다 신경쓰게 된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탄수화물 섭취이죠. 저탄고지 다이어트와 당뇨에 대한 공포가 늘어남에 따라 배불리 먹더라도 탄수화물은 멀리하는 문화가 생긴 듯 합니다.
실제 탄수화물은 우리 몸에 필요한 필수 영양소이지만 그 양이 과할 경우 당뇨로 이어질 수 있고 체중관리에도 역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조절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탄수화물에 중독되어있는 사람이 한 둘이 아닌데요, 특히 쌀을 주식으로 한 한국사람에게는 탄수화물을 양껏 먹는 식사가 일반적이었기에 그 정도가 더 심하다고 합니다. 이러한 탄수화물 중독에 되어있는지 아닌지를 단 30초 만에 가려낼 수 있는 테스트가 있다고 해서 소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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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커 테스트
탄수화물 중독인지 여부를 알려주는 이 크래커 테스트는 미국의 유전학자 샤론 모알렘 박사가 고안해낸 방법으로, 우리 각자의 몸이 탄수화물에 잘 맞는 체질인지를 테스트해줍니다.
먼저 입을 물로 깨끗하게 헹군 후에 입에 침을 가득 모읍니다. 그리고 설탕 함유가 되지 않은 크래커를 입에 물고 씹어봅니다. 이때 단맛이 느껴지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기록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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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맛이 30초가 지나도 느껴지지 않는다면 테스트를 멈춥니다. 그리고 한번으로 끝낼 것이 아니라 두번 세번 반복하여 평균으로 단맛이 느껴지는 시간을 테스트 합니다.
테스트를 시작한지 15초 이내에 단맛을 느꼈다면 몸에서 탄수화물 분해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뜻으로 즉, 탄수화물을 에너지원으로 쓰는데 타고난 체질이라, 탄수화물을 많이 먹어도 평균보다 살이 덜 찌는 체질입니다.
그리고 15~25초가 걸렸다면 평균 체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우리의 몸이 필요로 하는 에너지원을 고루 얻고 있기 때문에 섭취는 하되, 탄수화물이 높은 음식을 먹으면 자연히 살이 찌게 되겠지요.
마지막으로 30초 이상이 걸리는 분들은 제한된 탄수화물 타입으로 탄수화물을 에너지로 활용하는 비중이 늦아 지방을 에너지로 소비하는 타입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들과 같은 양의 탄수화물을 섭취해도 쉽게 살로 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렇듯 간단하게 혓바닥과 크래커 만으로 탄수화물 중독을 확인할 수 있는 크래커 테스트로, 내 몸이 탄수화물 에너지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알아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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